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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율이 높은 집을 계약할 때에는 전세보증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환급받지 못하더라도 전세금을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험해본 바로는 생각보다 가입비도 저렴하고 절차도 간단하다.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며 실제 느꼈던 점들도 포함하였으니 아래 내용을 보고 한번 시도해보도록 하자.

 

가입조건

  • 전월세 보증금 제한이 있다. 수도권의 경우 7억원 이하이고, 그 외 지역은 5억 원 이하일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하다.
  • 가입 가능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 잔금 납부일과 전입신고일 중 늦은 날을 기준으로 계약 기간의 절반이 지나기 전에 신청을 해야한다.
  • 선순위 채권이 주택 가격의 60%보다 이하여야 한다. 단, 주택이 단독이나 다가구 주택일 경우 80% 이하이면 가입이 불가하다.
  • 담보대출이나 질권설정, 채권이 양도된 전세자금 수령 시 보증가입 불가하다.

 

위의 조건들에 다 해당이 안 되면 가입되는 방식이다.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그냥 은행이나 HUG에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편하다. 

 

가입방법

먼저 임대인이 개인인 경우에는 보통 은행에서 전세 대출받으면서 이야기하면 함께 신청이 가능하다. HUG전세보증보험을 은행에서 위탁받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출 신청용 서류에 전입세대 열람내역 정도만 추가로 가지고 가면 문제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임대인이 법인인 경우에는 다소 복잡하다. 임대인이 법인일 경우 은행에서 위탁 판매를 하지 않는다. 아마 은행에서는 안된다고 할 것이다. 이때는 가까운 HUG 지사에 직접 방문하여 문의하여야 한다.

 

전세보증보험 가입절차 

  1. 은행이나 HUG 지점에 방문하여 보증상담을 받고, 보증신청서를 접수한다.
  2. HUG에서 신용조사와 보증심사를 실시한다.
  3. 신청자에게 보증서가 발급된다. 신청 접수로부터 대략 2~3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상으로 HUG전세보증보험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실 HUG전세보증보험 가입 신청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조금이라도 위험하다 싶은 물건은 대체로 가입이 안된다. 누가 봐도 사고확률이 낮고 만약 사고가 나더라도 채권회수가 가능한 안전한 물건들만 가입을 시켜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고 싶은 위험 기피자라면 어차피 비용이 크지 않기 때문에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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